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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캠핑

[오토 캠핑장] 안성 산우물 캠핑장 후기 - 낚시 / 저수지 / 장박

by Gae nd 2021.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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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하기 좋은 저수지가 앞에 있는 경기도 안성 산우물 캠핑장

 

안녕하세요!

오늘은 석가탄신일에 다녀온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산우물 캠핑장 후기를 올리려고 해요.

작년 10월 초 연미향 마을 캠핑장을 끝으로 날씨가 추워져 캠핑을 쉬고 있었는데요.

4월부터 날이 많이 풀렸는데도 미세먼지+송진가루 때문에 가지 못하고 있다가 석가탄신일에 다녀왔습니다~

산우물 캠핑장은 바로 앞에 저수지가 있어서 낚시하시는 분들도 보였고, 안성시 양성 산림욕장이 바로 옆에 있어 산책하기 아주 좋은 캠핑장이었어요.

저는 5.19~20일로 다녀와서 평일 전날 다녀온 후기이니 참고하시기 바라요!


산우물 캠핑장 위치는 지도상에 있는 위치가 맞아요.

간혹 네비가 위치를 잘못 알려줄 때가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특히 큰길에서 작은 마을길로 들어설 때 캠핑장 표지판이 있으니 마을로 들어가지 마시고 표지판 보시고 들어오세요!

관리실과 매점, 개수대, 화장실, 샤워실이 한 건물에 있어요. 입실은 2시이고 퇴실은 12시입니다.

입실하면서 매점에서 장작도 미리 사놓고 저녁에 술이 부족해서 소주와 맥주도 좀 샀네요.

개수대 쪽에 공용 냉장고와 전자레인지가 있어서 편하게 쓸 수 있어요.

저희는 1박 일정이라 따로 사용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개수대에 세제는 준비가 되어있는데 수세미는 따로 없으니 준비해서 가셔야 해요.

여자화장실과 샤워실입니다. 분리되어 있어요.

남자는 화장실과 샤워장이 같이 있었어요. 

안쪽에 샤워실이 있고 커튼이 설치되어있어서 가릴 수는 있는데 화장실 이용하시는 분이 계시면 샤워실 이용하기가 좀 그럴 거 같네요...ㅎㅎ

산우물 캠핑장은 캠핑사이트 / 이지캠핑 / 카라반 이렇게 세 종류가 있는데요.

위 사진은 이지캠핑 사이트인 거 같아요. 캠핑 물품들도 구비되어 있고 개별 냉장고도 있어서 편해 보이네요.

여기는 카라반인 거 같아요. 크기도 적당하고 카라반 앞에 테이블 주변으로 천막이 쳐져 있어서 좋아 보였어요.

캠핑 사이트 주변으로 이렇게 농작물들이 있는데 특히 어린아이들이 만지지 않게 주의시켜 주셔야 할거 같아요.

캠핑장 옆에서 언덕을 올라가면 이렇게 저수지가 나오는데요. 몇몇 분들이 낚시를 하고 있는 게 보이더라고요.

휴일 오후라 그런지 사람도 없고 아주 조용해서 산책하기 좋았어요.

저수지 뒤로 캠핑장 쪽을 찍은 건데 나무에 가려져서 거의 안 보이네요..ㅎㅎ

캠핑장부터 해서 산림욕장 코스가 표시되어 있었어요. 

가볍게 산책하기에는 코스가 꽤 길어 보이네요. 

관리실 반대쪽에 있는 솔밭 체험장이라고 되어있는 사이트인데요.

추가 비용이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어요. 

텐트에 송진이 묻으면 제거하기가 힘들어서 저는 이쪽은 애초에 고려도 안 했네요...ㅎㅎ

솔밭 사이트 쪽으로도 화장실 / 개수대 / 분리수거장 등은 있었지만 샤워실은 관리실 쪽에 있는 곳을 사용해야 해요.

 

이번엔 친구들 2명과 같이 캠핑을 왔어요.

관리하시는 분이 입실할 때 남자 3명인 거 보고 제일 구석진 곳으로 배정해주시더라고요ㅎㅎㅎ

휴일이라 그런지 당일 캠을 하시는 분들이 꽤 계셔서 피해드릴까 봐 아예 다 막아버렸어요.

점심을 안 먹고 장보고 바로 와서 배가 엄청 고프더라고요.

일단 가볍게 마트산 닭강정+연어초밥으로 시작

이마트에서 산 닭갈비예요... 친구들이 사진 보고 닭볶음탕으로 오해하네요ㅋㅋㅋ

아무 야채도 없이 고기와 양념만 있어서 깻잎+마늘을 넣으니 먹을만했어요.

다만 양념 맛? 이 너무 강해서 많이는 못 먹을 거 같아요. 

야외에 놀러 왔으니 언제나 그렇듯 고기도 구워줍니다.

삼겹살은 왜 항상 먹어도 안 질리는 걸까요?

고등어도 구워봤어요. 고등어는 처음 구워봐서 간고등어를 못 산걸 굉장히 후회했네요... 그래도 좋은 안주였습니다.

해도 지고 배도 불러서 불도 피웁니다.

낮에는 정말 엄청 더웠는데 산이라 그런지 해가 지니까 쌀쌀해지더라고요.

 

이마트에서 파는 장칼국수 밀키 트인데 맛있었어요. 술 먹은 거 해장되는 느낌이었는데 오히려 이걸 안주로 엄청 먹었네요ㅋㅋㅋ

마지막으로 어묵으로 마무리해 줍니다. 장칼국수 양념장을 조금 남겨뒀었는데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파는 매운 어묵 맛이 나는 게 아주 맛있었네요.

다 먹고 나니 10시쯤이었는데요. 친구들과 조금 더 얘기하다 들어가서 푹 잤네요.

잘 쉬다 왔습니다~

 

 

 

* 제 돈으로 이용한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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